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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정수가 아들 정경호에 대한 사랑이 가득담긴 음식을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박정수는 "우리집 대대로 내려오는 닭죽이다"라고 소개했다. "(아들 정경호가) 제가 해주는 닭죽이 제일 맛있다고 그런다. 그 닭죽이면 평생 그것만 먹고 살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좋아한다"면서 "다 먹고 나면 꼭 엄지를 치켜세우며 인증사진을 찍어 보낸다. 닭죽을 또 해달라고 용돈도 보내준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정수는 커다란 토종닭을 각종 한약재와 함께 푹 삶은 후, 일일이 뼈와 껍질을 발라냈다. 그는 "경호가 씹는 것과 느끼한 것을 싫어한다"라며 한참을 정성으로 손질했다. 이어 닭 국물에 발라낸 살코기를 넣고, 특급 비법인 '통녹두'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박정수는 "통녹두는 구하기가 힘들어 지방촬영가서 장이 서면 꼭 사둔다"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전복과 낙지까지 넣어 여름철 힘나는 보양식을 완성했다.
"아들이 요리도 잘 한다"는 박정수는 "최고의 신랑감이다"라고 아들 자랑으로 마무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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