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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짠당포' 김태원이 놀라운 저작권 수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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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은 "겉으로는 '괜찮아' 하면서 지냈는데 혼자 있으면 주체가 안 되더라. 꿈에서까지.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쓸 수 있는 치아가 두 개 뿐이라는 김태원은 "오십견이 있냐"는 질문에 "10년 전에 왔다. 기타 때문에 팔다리가 빠진다"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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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등 하나 나가면 1000만 원"이라며 "밴드 보컬은 한 번에 외제차를 타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끝까지 버스를 탄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저작권 등록된 곡만 300곡 정도라는 김태원. 가장 많이 들어왔을 때의 저작권 수입에 대해 김태원은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가 한 곡에 1억이 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저작권을 팔 생각은 전혀 없다며 "그런 사람들이 몇 명 있었는데 그건 안 판다. 물려줄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