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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재중이 엄청난 주량을 자랑했다.
김재웅은 게스트를 정엽으로 확신하며 "형 빨리 나와"라고 이야기했고, 실제 김재중이 추측했던 정엽이 등장했다.
정엽은 김재중에게 "너 때문에 여기 나오게 됐다"라고 말해 김재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에 정엽은 "엄마보다 유튜브다. 그래서 내가 요즘 엄마랑 연락을 안 한다"라고 황당한 농담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엽은 메가히트곡을 묻는 질문에 "'Nothing Better'"라고 바로 이야기했고 "옛날에는 처음에 냈을 때 아이돌 친구들이 많이 불러가지고 잊을 만하면 뭔가 탁 부업이 됐었는데 요즘은 다시 불러주는 사람이 없다"라고 씁쓸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김재중은 "형이 부르는 'Nothing Better'를 따라갈 수 없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정엽과 김재중은 완성된 닭볶음탕을 먹으며 맥주를 한잔 곁들였고, 정엽은 "주량이 얼마나 되냐. 옛날에 많이 먹을 때는 얼마나 먹었냐"라고 물었다.
김재중은 "옛날에 부산국제영화제를 갔을 때 그냥 가볍게 부산 기장에서 7병 반을 마시고 끝나고 해운대로 넘어와서 30병 짜리를 세짝을 마셨다. 90병을 다 채우고 숙소 돌아가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복분자랑 위스키가 있어서 그거까지 다 마시고 잤다"라고 말해 정엽을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술을 마셨는데 그때 8명이서 소주 세 짝에 맥주 두 짝을 먹었어요. 1차에서요. 그리고 따로 2차도 갔고요. 기분이 좋고 술이 잘 들어갈 때는 잘 마시는데 몸이 안 좋고 그럴 때는 진짜 1병 마시는 것도 힘들다"라고 인터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