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의 밀당이 시작됐다.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는 한층 가까워진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날, 이장현은 다시 오랑캐를 잡기 위해 길을 떠났다. 이때 이장현은 남연준(이학주 분) 일행과 마주쳤다.
남연준은 "임금님께 갈거다. 그전에 오랑캐를 쳐서 전하께 수급을 바칠 것이다. 그대도 우리와 함께갈 생각 없느냐"고 물었지만, 이장현은 "난 임금님 구하는데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장현은 "이제라도 임금님 구하는건 그만두고 경은애(이다인 분) 낭자를 지키러 가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지만, 남연준은 "나는 임금님을 구하다 죽을 것이다. 내가 임금을 구하다 죽으면 임금께서는 백성을 지켜주실 것이다"라고 굳은 심지를 드러냈다. 결국 이장현은 남연준 일행과 같이 백성들을 위해 오랑캐 소탕에 나섰다.
그 시각, 유길채는 경은애의 제안에 따라 부상병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 곳에서 다시 만난 이장현과 유길채. 이장현은 다친 남연준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는 유길채를 보고 씁쓸해했다. 그러나 유길채는 부상입은 이장현을 보살펴주고 걱정하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자아냈다. 또한 경은애는 이장현에게 "길채는 연준 도련님을 아끼지만, 사내를 대하는 마음은 아니다. 길채가 오랑캐가 쳐들어왔을때 가장 먼저 장현 도련님을 봤다"라며 그를 향한 길채의 남다른 마음을 귀뜀해줬다.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는 이장현과 유길채는 밀고 당기기를 하며 가까워졌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섬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유길채는 쑥스러워했지만, 스킨십을 하며 훅 들어온 이장현이 싫지 않은 듯 댕기를 건넸다.
이장현은 유길채의 댕기를 품에 넣고 본격적으로 병자호란에 뛰어들었다. 이장현의 기지와 용맹한 활약으로 오랑캐와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의병들은 부족한 군량을 수급하기 위해 흩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때 이장현, 남연준 일행은 세자저하를 모시던 내관과 동행해 궁으로 가게 됐다. 이들은 결국 인조(김종태 분)를 만나게 됐다. 그리고 이장현은 오랑캐의 수장인 칸이 조선에 왔다는 소식에 심란해졌다. 결국 이장현은 오랑캐 진영에 가기로 결정했다. 그는 "칸이 정말 왔는지, 왔다면 왜 온건지 한번 알아보겠다"고 선언했다.
또 다시 이별을 맞이하게 된 유길채와 이장현.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몽골병들이 사방을 휘젓고 있으니 강화도에 가 있어라. 오랑캐들은 물에 약하다. 조선이 다 오랑캐 소굴이 되어도 강화도만은 안전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강화도에 가 있어라. 그대가 어디에 있든 반드시 그대를 만나러 가겠다"고 약속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