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홈즈'에서는 배우 송진우, 심형탁, 가수 타쿠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녹화 당시 일본인 사야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심형탁. 심형탁은 "솔직히 말해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딪히는 게 너무 많다. 드레스 하나마저도 싸움이 붙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유부남 장동민은 예비 신부의 드레스 착용샷을 본 신랑의 리액션을 예시로 들었고 송진우는 "자기의 주관적인 의견을 빼야 한다. 얼마나 예쁜지를 강조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역시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송진우는 알고 보니 대치동 출신. 송진우는 "은마 아파트에서 4살 때부터 32살까지 28년간 살았다. 강남 8학군에서 학원가 그냥 다 갔다"고 밝혔다. 이에 장동민은 "근데 나랑 같은 대학교 갔다"고 놀랐다.
MC들은 "대치키즈로서 학군 중요하냐"고 물었고 송진우는 "저 같은 경우는 잘 살고 있지 않냐. 모두한테 중요한 게 아니다. 하고 싶은 건 해야 하고 하기 싫은 건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번 의뢰인 역시 일본인 예비신부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의뢰인의 사연을 들은 송진우는 "결혼한지 8년 차다. 이 친구가 처음에 왔을 때부터 어떤 걸 원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이 분들에게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