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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엄기준이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친해진 계기를 묻자 엄기준은 "'펜트하우스'를 찍을 때 알고 있던 배우가 한 명도 없었다. 우리는 함께 찍는 신이 많아서 시간을 많이 보내 돈독해진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윤종훈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묵직하고 쓸데없는 말을 안 한다"라며 엄기준을 언급했다. 윤종훈은 엄기준보다 8살이나 어리지만 대화도 잘 통한다고. 엄기준은 "제가 못 알아듣는 신조어 같은 정보를 제일 많이 전달해 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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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엄기준은 "여자친구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데 개인적인 시간도 중요하다. 오히려 연애를 하면 친구들과 더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라며 연애 스타일을 밝히기도. 윤종훈은 "저는 연애 때 만나는 횟수가 일주일에 한 번이 적당한 것 같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결혼하기 글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훈은 "주말부부 이혼율이 낮다고 하더라"라며 진지하게 말했다.
전현무는 윤종훈에게 "솔직히 결혼 생각 없죠?"라고 물은 후 "이 나이대 남자들에게 결혼은 멘붕으로 다가온다. 30대 때는 아내를 못 만날까 봐 걱정했는데 40대 중반이 되니까 결혼 자체가 고민되더라. 두 분을 보니 결혼은 글렀다. 누굴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엄기준은 "간절함은 없다"라며 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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