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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족극에 영아 납치라니…. 진짜라면 진짜 수습 안되는 전개다.
강부자가 안재현 손을 들어줬다. 파양을 막고 하늘이 친자 입양을 허락해주라고 정의제에게 권한 것. 그러나 3일 예고편엔 정의제가 하늘이를 데리고 몰래 떠나려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의구심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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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금실은 이 자리에서 준하와 태경이 모두 자기의 손자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어서 준하에게 "내가 품고 하나부터 열까지 널 가르칠거야. 그러니 너도 태경이가 하늘이를 품게 해. 안그럼 너 안 볼거야"라고 명령했고, 김준하는 "할머니도 저희 할머니 아니에요! 엄마고 할머니고 다 필요없어요" 라고 소리치곤 카페를 나가 버렸다.
이후 김준하는 홀로 술을 마시며 생각에 잠겼다. 애타게 장세진(차주영 분)을 찾았으나, 아버지의 수술로 뒤늦게 부정에 대해 깨달은 장세진은 김준하를 상대할 상황이 아니었고 전화를 받지 않고 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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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준하는 끝내 공태경과 온 가족이 모여 집들이를 하고 있는 공태경네 집까지 찾아갔다. 놀란 오연두에게 김준하는 "연두야 나 한번만 만나줘, 나 한국 떠날거야" 라는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하는 것으로 2일 방송은 마무리됐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김준하는 하늘이를 보게 해달라고 공태경네에게 부탁을 했는데, 이후 연두와 태경이가 사라진 김준하와 하늘이를 찾으러 다니는 모습이 담겨있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저건 납치다" "설마 가족극인데 저리 극단적인 설정까지 나올까" "후회하고 곧 하늘이를 돌려주겠지" 라는 등의 반신반의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48회는 3일 밤 8시1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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