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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김히어라의 모교까지 나섰다. 이 가운데 김히어라가 배우 이아진과 함께 과거 동료 여배우를 성희롱했다는 논란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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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진은 "A씨가 무물에서 받은 질문들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시 방송을 보시는 분들 모두가 무물 질문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저와 A씨 모두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상황을 모르고 제 질문의 문장만 본다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개 될 수 있는 공간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사적인 이야기를 남긴 제 불찰"이라 고개를 숙였다.
다만 "전혀 A씨를 상처 주려는 목적이 아니었으며,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려는 의도도 없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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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김히어라는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김히어라를 향한 비난이 더욱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 가운데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동창의 글까지 올라왔다. 김히어라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C씨는 "노는 애 무리였지만 요즘 학폭 이슈 뜨는 것처럼 애들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다.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라며 "중학교 때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반반이다. '빅상지' 들어본 사람 반, 처음 듣는 사람 반이다. 그만큼 우리 학교 노는 무리들의 활약(?)은 미비했다"고 밝혔다.
모교까지 나섰다. 김히어라가 졸업한 강원 원주 A중학교는 7일 입장문을 통해 "많은 학부모, 학생들이 본교가 '일진 모임, 학교 폭력'이 만연한 듯한 명예롭지 못한 인식으로 오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본교는 2023년 현재 교내 학교 폭력 사안이 1건도 없는 학교"라고 강조했다. A중학교는 "기사 내용에 학교명, 학교 전경 사진 등이 여과 없이 보도되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학교의 명예가 실추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학생 및 학부모님께서는 본교에 대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