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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화사의 외설 퍼포먼스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앞서 화사는 5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 일환으로 한 대학 축제에 섰다. 당시 화사는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퍼포먼스를 펼쳐 외설 논란이 일었다. 이후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안무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 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며 화사를 공연음란죄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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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댄스 가수 유랑단'이 굉장히 유명해지면서 초등학생들도 공연장에 가서 공연을 보는 것을 보고 제가 고발을 하게 되었다"며 "사안에 따라서 바바리맨의 경우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1항 제33호로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 화사 씨의 행위는 불특정 다수인 대중들이 더 많이 보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악영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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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대응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퍼포먼스라고 해도 장소와 사람에 따라서 행해져야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다수를 상대로 테러와 같이 행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논란을 접한 후 눈물을 흘렸다는 내용의 최근 화사의 인터뷰에 대해서는 "본인의 행위가 어땠는지에 대해서 전혀 일체 말하지 않고 있다. 새로운 곡도 그렇고 교복을 입고 나오는 모습을 봤을 때 자중하지는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신 대표가 언급한 화사의 교복 논란은 지난 9일 일었다. 화사는 이날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신곡 'I Love My Body' 무대를 선보였는데 이날 교복 셔츠를 짧게 잘라 입고 등장, 크롭톱을 연상하게 해 교복 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화사는 지난 6일, 솔로곡 'I Love My Body'를 발매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