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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국민엄마' 배우 김민경이 작품 속 딸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명세빈이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미경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때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등장한 손님의 정체는 배우 김미경이었다. 명세빈은 "엄정화 씨 엄마 역할이었다"면서 "되게 재미있었다. 선배님은 워낙 다 챙겨주시고 잘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드라마가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명세빈은 김미경에게 직접 만든 꽃다발을 건넸다.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성 가득한 명세빈의 요리에 또 한번 감동한 것. 이어 김미경은 명세빈이 준비한 음식을 맛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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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은 "한국의 톱 여배우들 다 선배님이랑 같이 하지 않았냐"고 하자, 김미경은 "딸 진짜 많다"고 했다. 김미경은 장나라, 김태희, 최강희, 박신혜, 공효진, 박민영, 정유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수많은 톱 배우들의 엄마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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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밤낮불문 김미경의 집은 딸들의 아지트라고. 김미경은 "'샘 어디 계시냐'며 연락이 온다. '집이다'고 하면 잠시 후 초인종이 울린다. '서프라이즈'라고 하더라"면서 "우리 남편이 '이 도깨비는 또 뭐냐'고 한다. 남편한테 '아빠'라고 하는 친구도 있다"고 했다. 실제로 딸이 1명 있다는 김미경은 "우리 딸한테는 수많은 언니가 생긴거다. 우리 딸도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김미경은 스카이다이빙, 스쿠버다이빙, 바이크 등을 즐긴다고. 특히 번지점프를 좋아한다며 "내가 돈을 벌기 시작할 때부터 어릴 때 하고 싶었던 모든 걸 했다. 검도, 드럼도 친다. 드럼이 많이 치고 싶었다. '그럼 하면 되지'해서 배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일 싫어하는 게, '나이가 이래서 뭘 못하고'라는 사람을 보면 싫다"고 하자, 명세빈은 "요즘 그런게 느껴진다. 체력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자 김미경은 "내 앞에서 나이 타령을 하고 있냐. 철인 3종 나가도 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