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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서 ♥장영란 비방..친구들에 분노" 한창, 자리 박차고 나가 (A급장영란)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3-09-19 00:43 | 최종수정 2023-09-19 08:00


"술자리서 ♥장영란 비방..친구들에 분노" 한창, 자리 박차고 나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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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서 ♥장영란 비방..친구들에 분노" 한창, 자리 박차고 나가 (A…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장영란과 한창이 '가족을 지키는 일'에 대해 강조했다.

18일 장영란이 운영하고 있는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SNS에서 논란된 실제 사건! 해결하는 장영란 박사 (찬반토론,기절초풍)'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오후 3시 세부의 어느 동네에 나타난 장영란과 한창. 장영란은 이국적인 로비를 지나 세부에서 대실한 방에 입성했다. 장영란은 "예쁘다"라며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장영란은 "사실 많은 분들이 '어우 1편하고 끝나겠지'라 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1편 때) 의외로 '장영란씨 한창씨 명쾌한 답을 줬다'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시 세부에서도 2탄으로 준비했다"라 말을 꺼냈다.

장영란은 "지금 커뮤니티에서 가장 논란 중인 사연들로 제작진이 각색을 했다고 한다"라며 "한 마디로 '가라'"라며 호쾌하게 웃었다. 한창은 "그게 아니라 실제로 사연이 올라왔던 고민거리를 엄선을 했다"라 수습했다.

장영란은 "오늘 좀 많이 그래요?"라며 한창을 타박했다. 한창은 "우리 오늘 또 싸우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영란은 "오늘 근데 사연이 굉장히 쎄다고 한다"라며 의기양양했다.


"술자리서 ♥장영란 비방..친구들에 분노" 한창, 자리 박차고 나가 (A…
첫 번째 사연은 '결혼 할 남친이 저희 엄마 욕하는 걸 봤어요'였다. 장영란은 "지금 헤어지자 했는데 싹싹 비니까 다시 만나야 하나 약간 고민하시는 거 같다"라며 "근데 이건 사실은"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한창은 "물론 상황 자체는 안 일어나야 될 상황이지만 남자들이라는게 오랜만에 동창들 만나면 서로 욕을 하지 않냐. 저도 마흔 중반 다 돼가지만 '이 XXXX 왜 이렇게 연락 안했냐'라 한다. 이 상황도 남자들의 특징, 패거리 문화가 있다. 남친 패거리들 자체가 서로 디스하면서 욕하는 분위기다"라 했다.

장영란은 "사실은 저희 남편 같은 경우도 그냥 친한 친구가 있더라도 저번엔 빨리 들어왔더라. 술 마시러 갔는데. 그래서 '왜 빨리 들어왔어?'이랬다. 창이씨는 나에 대해서 안좋게 얘기한다거나 그러면 박차고 일어나서 나온다. 딱 잘라버린다"라 밝혔다. 옆에서 한창도 "연락 안한다"라 담담하게 말했다.


장영란은 "가정에 대해서는 무조건 본인이 지켜야지. 한 번 웃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저는 이런 친구들 자체가 '다리가 아프시니까 괜찮겠어?'도 아니고 '다리 XX인지?' 아..."라며 한껏 열이 받았다.


"술자리서 ♥장영란 비방..친구들에 분노" 한창, 자리 박차고 나가 (A…
장영란은 "보니까 여자분은 '한 번 더 기회를 줄까요?'하는 거 같은데 만나서 말해라. 말을 너무 싼티나게 하는 분들은 나중에 또 실수한다"면서 한창에게 본인이라면 어떨지를 물었다. 한창은 "저는요? 저는 이런 스타일들 안본다"라 답했다. 장영란은 "내가 보다 보니까 부글부글하다. 너무 화가 난다"라 분노했다.

'신랑 차 조수석에 자꾸 앉는 여직원'에 한창은 제목만 보더니 "이건 안된다. 시작부터 이건 아니다"라 고개를 저었다. 장영란은 "나는 이건 진짜 기분 나쁠 거 같다"라 인상을 찌푸렸다.

장영란은 "그걸 왜 허용하냐. 본인은 당당하다고 생각하는 건데 글쎄 그건 좀...잠깐이면 몰라도 이건 매일 데려다 줘야 하는 거 아니냐. 중요한 건 뭔지 아냐. 그사람을 이성으로 느끼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내 입장에서 그날따라 향수를 더 뿌리고 가거나 기분이 좋아보이면 신경이 쓰인다.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 남편이 만들고 있다"라 했고 한창은 "좁은 공간 안에서? (남편이) 위기를 만들고 있다"라 아내의 편을 들었다.

한창은 "나라면? 집에 있는 아내가 중요하다. 난 이런 일 자체를 안만든다"라며 계속 상황극을 하려는 장영란에 "절대 안된다"라며 "차라리 택시비를 줄게. 그거 가지고 가"라 차단했다. 장영란은 "뭐가 그렇게 무섭냐. 내가 무섭냐"라며 싫으면서도 좋은 듯 미소 지었다.


"술자리서 ♥장영란 비방..친구들에 분노" 한창, 자리 박차고 나가 (A…
'비혼주의 친구 축의금 돌려줘야 할까요?' 사연에 한창은 "요즘 비혼주의가 많다더라. 심지어 회사에서도 비혼지원금이 복지로 있다"라 끄덕였다. 장영란은 "만약 친구가 결혼을 안하면 결혼한 친구들에게 계속 돈이 나가고 자기는 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가 있다. 그 친구의 마음도 저는 조금은 이해해주셔야 한다 생각한다. 이분은 아예 비혼주의라고 하니까 (사연자가)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저는 그냥 어느정도 돈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라 했다.

한창은 "부조금 다 기록해놓으시냐"라 물었고 장영란은 "너무 신기한 일이 있었다. 결혼을 하고 나서 사람을 보면 그 위에 숫자가 있더라. 나 진짜 놀랐다. 저는 계산적이지 않은데 김윤석 김구라를 보면 위에 금액이 뜨더라"라며 웃었다.

한창은 "저희가 결혼할 때 63빌딩에서 했었는데 그때 당시 2009년도 뷔페 식대가 1인당 6만 5000원이었다. VAT 별도였다"라 회상했고 장영란은 "저희가 제일 비싼 고기로 했다. 돈도 없는데. 그때 다 제 카드로"라며 말을 흐렸다. 장영란은 머쓱해하는 한창을 보며 "멋진 남편을 얻었으니까~"라 너스레를 떨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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