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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러다 80㎏ 가겠네" 싶었다는 한혜연이 한약, 탄소주사, 호르몬 다이어트 실패후에 찾은 '8㎏ 감량 비법'을 대방출했다.
다이어트 결심 계기에 대해 한혜연은 "어릴 때부터 말라본 적은 없다. 통통하거나 거기서 조금 빠지거나, 상체는 굉장히 말랐었는데 하체는 살짝 있었다"며 "사회에 나와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야금야금 찌다가 30대 중반부터 살이 너무 찌기 시작했다. 처음 해봤던 게 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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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드라마틱한 효과는 잠시. 부작용 후 요요까지 왔다. 극심한 변비에 살이 붓기 시작하더니 결국 4~5개월 사이에 요요가 1.5배가 왔다는 것.
이후 한혜연은 건강하게 먹으면서 살을 빼야 한다는 걸 알게 됐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 바꾸기였다고.
"평소 걷는 양이나 먹는 것을 적어봤더니 너무 많이 먹고, 2~3천보밖에 안 걷는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전한 한혜연은 단백질을 많이 먹고 야채를 많이 먹는 식단과 공복 걷기, 단헐적 단식으로 살을 천천히 뺐다.
한혜연은 "보통 한 시에 열어서 7시 반에는 닫았다. 두 달 동안 16~17시간 정도 공복을 가능한 지키려고 했다. 그랬더니 살이 계단식으로 쭉쭉 빠지는데 기가 막히게 빠지더라"라며 "살을 급하게 빼려고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은 게 살이 제일 많이 쪘을 때가 72kg 정도 나갔는데 이러다 80kg까지 가겠네 싶었다. 그렇게 감량을 거의 1년 가까이 해서 8kg 정도 뺐다. 정말 천천히 뺀 건데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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