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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지미와 희진, 리키와 하림, 제롬과 베니타가 최종 커플이 됐다.
2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모든 정보를 공개한 미국 돌싱남녀 10인이 마지막 1:1 데이트를 한 뒤, 동거를 향한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미와 희진의 마야 문명 체험 데이트를, 듀이와 지수는 칸쿤의 명소인 여인의 섬에서 아기자기한 낭만 데이트를 즐겼다.
제롬은 베니타와 마지막 데이트 장소인 멕시코 핫플레이스에 도착 후 "오빠가 가방 사 줄까?", "오빠 돈 많다"라며 '美친 텐션'을 보이고,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화기애애한 데이트 후 최종 선택에 대한 이야기에 두 사람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아직 최종 선택 결정을 안 했다"는 베니타. 이어 그녀는 "톰이 얘기하자고 할 수 있을 거 같다"면서 마지막 밤까지도 톰과 대화하겠다는 말해 세 사람이 어떠한 선택을 할 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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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톰은 베니타와 이야기를 나눴다. 톰은 "어제 자녀 유무에 대해 말하면서 내가 내 상황에 대해 되게 많이 고민했다. 나는 애도 있고 나는 사실 좀 그렇지"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베니타는 "그건 아니다. 나는 지역이 더 중요했다"면서 "사실 자녀 유무가 신경 안 쓰이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누굴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건 아니다"고 했다. 톰은 베니타가 좋았던 이유를 말한 뒤 "서글픈 게 있다면 딱 하나다. 너랑 1대1 데이트를 한번도 못 해보고 가는거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톰의 뒤늦은 고백은 결과에 변화를 일으킬까.
한편 다음날 '대관람차'로 장소를 옮겨 마지막 선택을 진행했다. 돌싱녀들이 타고 있는 대관람차에 돌싱남들이 탑승해 사랑을 고백한 뒤, 돌싱녀가 마음에 드는 돌싱남의 손을 잡고 내리는 방식으로, 선택받지 못한 돌싱남녀들은 대관람차에 홀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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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돌싱녀는 베니타, 마지막 남은 돌싱남은 톰과 제롬이었다. 베니타가 등장하자, 먼저 제롬이 베니타를 향해 직진, 그리고 그렇게 문이 닫혔다. 톰은 "두 사람이 있을 때 가장 즐거워하는 것 같다. 사실 저는 진짜 짝을 찾아서 나가고 싶었다"면서 "하림이를 포기한 것도 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베니타와 제롬이 시간도 많이 같이 보냈고 제가 끼지를 못하겠더라. 후회없다"고 밝혔다.
이후 희진은 지미의 손을 잡고 대관람차에서 내리며 첫 번째 커플이 탄생했다. 이어 하림과 리키도 두 손 꼭 잡고 내리면서 두 번째 커플이 되며 동거가 확정됐다. 지수는 "친구로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듀이를 두고 혼자 내렸다. 또한 베니타는 "그냥 다 너무 고마웠고 웃게 해줘서 고맙다"면서 제롬의 손을 잡고 내리면서 커플이 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