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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돌싱글즈4' 동거를 시작할 세 커플이 탄생했다.
돌싱녀들이 타고 있는 대관람차에 돌싱남들이 탑승해 사랑을 고백한 뒤, 돌싱녀가 마음에 드는 돌싱남의 손을 잡고 내리는 방식으로, 선택받지 못한 돌싱남녀들은 대관람차에 홀로 남는 방식이다.
희진이 첫 번째 선택으로나선 지미가 망설임 없이 대관람차로 향하며 "미국 편 제작인데 캐나다에서 지원한 것도 용기지 않나. 용기 내줘서 고맙다. 어떻게 되든 네가 있어서 좋았다"면서 "칸쿤을 많이 못 본 거 같다. 한 사람만 보느라고"라고 했다.
듀이는 지수에게 향했다. 지수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듀이 오빠와 1대1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지만, 듀이는 "지수 씨한테 할 말은 어제 다 했다. 저를 좋은 사람, 편안한 사람으로 생각해 준 것 같다"면서 "지수한테서 연인에 대한 확신은 없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자는 주의다. 있을 때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지수에게로 향했다.
반면 톰은 어느 돌싱녀에게도 움직이지 않았다. 톰은 "두 사람이 있을 때 가장 즐거워하는 것 같다. 사실 저는 진짜 짝을 찾아서 나가고 싶었다"면서 "하림이를 포기한 것도 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베니타와 제롬이 시간도 많이 같이 보냈고 제가 끼지를 못하겠더라. 그래도 후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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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돌싱녀들의 선택이 이어졌다. 먼저 희진은 지미에게 장거리 연애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면서도, 함께 손을 잡고 내렸다. 이어 합쳐서 네 명의 자녀를 둔 하림과 리키도 두 번째 커플로 확정됐다.
베니타는 "내 감정은 생각하지 말고 네 감정만 생각해라. 네가 어떻게 가든 너의 결정을 존중할거다"는 제롬의 말에 "감정이 오묘하다. 다 너무 고마웠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제롬을 선택했다.
하림도 리키와 동거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시애틀로 오기로 결정했다"며 리키의 손을 꼭 잡아, 설레게 했다.
그런가 하면, 지수는 듀이를 선택하지 않았다. 지수는 "사랑에 빠지는 시간이었다기 보다는 그 사람들에 대해서 아는 시간이었다. 좋은 사람을 알았으니까 친구로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선택을 포기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