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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나가 전신 타투를 깨끗하게 지운 모습을 공개했다.
과거 팔과 어깨 등을 덮었던 타투가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끈다.
앞서 나나는 지난해 9월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에 가슴과 팔, 다리 등 전신을 뒤덮은 타투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어 일주일 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에서 나나는 타투 이슈를 의식한 듯 "작품 역할 때문에 관심 갖게 된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라며 "언젠가 제가 왜 이 타투를 했는지 말하게 될 날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타투는 개인적인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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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투를 새겼을 당시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는 나나는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이었다. 누가 보면 '무식한 방법으로 이겨냈다' 할 수 있는데 타투라는 게 내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시간이 흘러 힘든 마음을 이겨냈다는 나나는 "지금 타투를 지우는데 어려움은 없다. 시간이 지나서 너무 괜찮아지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니까 엄마도 '깨끗한 몸을 보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흔쾌히 '지우면 되지'라고 생각했다"며 "언젠가 궁금증을 풀어줄 날이 있겠지 했는데 이렇게 빨리 올지 몰랐다"고 웃었다.
한편 나나는 지난달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주연 김모미 역으로 열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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