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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임병기가 두 번 이혼을 고백했다.
임병기는 "아이들이 어릴 때 제가 이혼을 했다. 작은아이가 어려서 9살 정도? 초등학교 다닐 때니까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막막하더라. 아이가 나보고 '아빠, 나 엄마 따라가면 안 돼?'라고 하는데 가슴이 아팠다. (전처가) 안 데리고 간다고 했으니까. 근데 내가 딸보고 '엄마가 너 안 데리고 간대'라고 할 수 없잖나. '내가 너희를 꼭 붙잡고 있어야 돼. 아빠한테는 (너희가) 있어야 돼'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임병기는 "와이프(전처) 쪽에서 잘못한 게 사실이다. 사람이 감각이나 눈치 같은 게 있지 않나. 차 안이었고, 불륜 관계였다. 그때 괴로운 것은 말도 못했다. 어떤 배신감, 치욕감, 난 다 그런 게 남의 일인 줄 알았다. 남의 일인데, 나에게 닥치니까 기분이 썩 안 좋더라"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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