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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7화에서는 80년대 대학가요제 MC를 역임하고 '젊음의 행진', '영11', '라디오천하' 등 방송, 라디오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명 MC 이택림이 전격 출연했다.
이택림은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화요일에 만나요'가 끝나면 바로 '전원일기'가 방영했던 특별한 인연과 그러한 애착이 이어져 '회장님네 사람들' 역시 애청하고 있었음을 밝히며 반가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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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학가 축제 MC에서 스카우트되어 방송에 데뷔한 후, '젊음의 행진', '영11' 등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약한 전성기 시절의 출연료를 깜짝 공개했다. 모든 방송사가 경쟁적으로 '이택림 모셔가기'를 하던 시절,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한 곳의 하차를 결심하고 찾아갔지만 오히려 사장실로 불려 가서 일명 '묻지 마' 계약을 하게 된 것. 당시 은행원 2년 연봉 비용인, 계약금만 5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액수였다는 것을 고백해 듣고 있던 김용건, 임호의 놀라움을 샀다.
한편, 어머니가 북한 신의주 출신인 이택림을 위해 김수미의 이북 음식 한상차림이 마련됐다. 더불어 이택림은 이모인 공군 최초의 여성 비행사 김경오와의 에피소드, '장학퀴즈'에서 친구이자 라이벌인 송승환과 꼴찌를 다퉜던 사연, 자신의 흑역사로 남은 'W의 비극' 영화 출연까지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