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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자신을 개그소재로 사용하는 동료들을 언급했다.
이국주는 정호철과 신규진이 놀리기 시작하자 "얘네들과 '결혼해 두목'이라는 코너를 함께 했었다. 그때 약간 토크로 웃기기 시작한 코너가 너희랑 했던 거다. 그때부터 회의 할 때 얘네들이 놀리기 시작하는데 제가 노란색 옷을 입고 왔는데 '통단무지 같다', '유산균통 큰 거 같다'고 놀렸다. 또 스케줄이 있어서 늦게 오는 날이면 한 두 시간만에 대본이 다 만들어져 있더라"라며 "대본을 보면 통단무지래, 어린이집 버스래라고 막 놀리고 있었다. 근데 보다보면 화가 나서 '어린이집 버스 누가했어'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이때 신규진은 "어린이집 버스가 아니고 미국 스쿨버스"라고 정정해 이국주을 웃게 만들었다.
이국주는 "저도 개그우머이기 때문에 저를 놀려도 웃기면 다 용서가 된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이다 "근데 버스는 진짜 기분이 나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