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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운수 오진 날'이 파트2를 예고하고 있다.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로 달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Part2 예고편은 오택의 이유 있는 변화를 담고 있다. 처절했던 그날의 기억과 함께 살아 돌아온 오택의 흑화한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빠는 해야 할 일이 있어"라고 슬픔과 분노를 억누르며, '그날 밤' 홀연히 사라진 '그놈' 금혁수를 추적하는 오택. 묵포항으로 향하는 택시에서 그가 들려준 학창 시절 이야기를 따라, 그의 첫사랑 윤세나(한동희)부터 찾아 나선다.
"아저씨, 복수할 거죠?"라는 윤세나의 목소리에 이어, 드디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금혁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단 하루만에 악연으로 얽힌 오택과 금혁수의 전세역전이 짜릿한 쾌감을 안긴다. "고통도 두려움도 모른다고 해도 하나는 확실하지. 죽는 건 싫어한다는 거"라며 숨통을 쥐고 흔드는 오택, 그리고 "차라리 날 죽여! 이 미친 사이코야"라고 거칠게 울부짖는 금혁수. 과연 이들의 달라진 관계 구도 속에서 금혁수를 향한 오택의 복수가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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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