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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박선주, '호구 엄마' 고백.."딸 등교, 유튜브 제지 안 해"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3-12-12 15:41


'강레오♥' 박선주, '호구 엄마' 고백.."딸 등교, 유튜브 제지 안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박선주가 자칭 '호구 엄마'라고 고백했다.

12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딸의 호구(?) 엄마!? 딸의 의견을 모두 수용하는 엄마 박선주'라는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선주는 어떤 엄마인가라는 질문에 "호구다. 정확하게 강솔에이미의 호구다"라며 웃었다. 이어 "(딸에게) 제안한다거나 (의견을) 제지하거나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박선주의 딸도 "엄마는 학교 가기 싫다고 하면 '컨디션이 안 좋아? 그러면 오늘 안 가고 내일 갈까?'라고 하면서 학교를 안 가게 해준다. 그리고 유튜브도 1~2시간만 볼 수 있게 제한 걸어놓는 엄마들도 있는데 우리 엄마는 딱히 (안 그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윤지는 "지난 학기 딸 라니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개근상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너무 깜짝 놀랐다. 우리 때 개근상 느낌으로 너무 보냈나 싶기도 하고. 라니가 상장 흔들면서 '엄마, 나도 내가 이걸 받게 될 줄 몰랐어'라고 했다"며 박선주의 육아 방식에 자신을 되돌아봤다고 전했다.


'강레오♥' 박선주, '호구 엄마' 고백.."딸 등교, 유튜브 제지 안 …
쌍둥이 딸을 둔 정형돈도 "나랑 (육아 방식이) 다르긴 한 거 같다. 우리는 유튜브, 게임도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그리고 애들이 아침에 학교 가기 싫다고 떼 많이 쓰긴 하는데 특별한 일 아니면.. 각혈하지 않는 이상 웬만해서는 학교 가서 아프라고 한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인터뷰를 보면서 좋았던 건 우리 집도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근데 약간 결이 다르다. 어릴 때 '나 오늘 학교 안 갈래'라고 하면 엄마가 '응 가지 마'라고 한다. 근데 그 뒤에 '네 마음대로 살아. 맘대로 밖에 나가서 살고 네 맘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라고 했다. 존중하는 느낌은 아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형돈은 "맨 마지막에는 '나가!'라고 한다"고 거들어 폭소케 했다.

오은영 박사는 "시청자들이 보면 의견이 분분할 거 같다. 박선주가 딸을 너무 허용적으로 키우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거고, 굉장히 자율성을 키워주는 엄마라고도 생각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선주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오늘(12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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