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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박선주가 자칭 '호구 엄마'라고 고백했다.
박선주의 딸도 "엄마는 학교 가기 싫다고 하면 '컨디션이 안 좋아? 그러면 오늘 안 가고 내일 갈까?'라고 하면서 학교를 안 가게 해준다. 그리고 유튜브도 1~2시간만 볼 수 있게 제한 걸어놓는 엄마들도 있는데 우리 엄마는 딱히 (안 그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윤지는 "지난 학기 딸 라니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개근상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너무 깜짝 놀랐다. 우리 때 개근상 느낌으로 너무 보냈나 싶기도 하고. 라니가 상장 흔들면서 '엄마, 나도 내가 이걸 받게 될 줄 몰랐어'라고 했다"며 박선주의 육아 방식에 자신을 되돌아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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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인터뷰를 보면서 좋았던 건 우리 집도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근데 약간 결이 다르다. 어릴 때 '나 오늘 학교 안 갈래'라고 하면 엄마가 '응 가지 마'라고 한다. 근데 그 뒤에 '네 마음대로 살아. 맘대로 밖에 나가서 살고 네 맘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라고 했다. 존중하는 느낌은 아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형돈은 "맨 마지막에는 '나가!'라고 한다"고 거들어 폭소케 했다.
오은영 박사는 "시청자들이 보면 의견이 분분할 거 같다. 박선주가 딸을 너무 허용적으로 키우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거고, 굉장히 자율성을 키워주는 엄마라고도 생각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선주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오늘(12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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