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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박나래와 멀어진 이유를 고백했다.
이국주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개그맨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국주는 "박나래vs장도연"을 물었고 이상준은 "저는 사실 박나래. 너무 마른 사람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국주는 "장도연vs이국주"를 물었고 이상준은 "갑자기 마른 사람이 예뻐 보인다"고 또 철벽을 쳤다.
이상준은 이국주에 대해 "나는 누구한테 도움을 주고 싶지만 누구한테 도움을 받고 싶진 않다. 국주라는 친구와 더 가까워질 수 없었던 건 내가 밀어냈다. 자격지심 같은 게 있나 보다. 국주는 잘나간다. 내가 잘나가는 사람한테 붙는 느낌을 줄까 봐 같이 코너를 해도 싫은 소리를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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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나래랑도 되게 멀어졌다. 내 자격지심 때문에. 잘 나가면 내가 이 사람을 놔줘야 할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국주는 "자격지심에 집중하면 안 된다. 굳이 저 사람이 잘나가는데 부탁하고 싶지 않은 거다. 이런 말을 오빠는 웃기려고 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국주는 "사람들이 오빠를 세게 보지 않냐. 우리가 '오지라퍼'할 때 오빠는 여자들한테 욕 먹고 나는 남자들한테 욕 먹었다. 3년을 그랬다"며 "우리 둘이 엮이면 사람들이 사귀라고 한다. 행사 가서도 이상준 오빠랑 사귀냐고 해서 아니라 했다"고 밝혓다.
이상준 역시 이 얘기를 들었다며 "방송이든 일반 모임을 가든 '국주랑 사귀지?'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사귀면서 왜 거짓말을 치냐더라. 다음에 또 만나도 '국주랑 잘 지내냐' 한다. 그래서 내가 내가 만들어낸 방법이 뭐냐면 '헤어졌으니까 그만 해라'라고 한다. 사귀었다가 헤어진 걸로 만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