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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가수 지드래곤이 혐의를 벗었지만, 그 과정에서 입은 이미지의 타격은 오롯이 지드래곤의 몫이 됐다.
또 경찰은 계속해서 지드래곤에 대해 '신종 마약' 등 유죄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가 수사를 이어갔지만 결국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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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2016년부터 아시아 남성 최초 앰배서더로 활약해온 샤넬, 올 초 앰배서더로 발탁된 싱가포르 맥주회사 타이거맥주, 독일 자동차 업체 BMW SUV '뉴XM' 등의 모델로 활동했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자사의 공식 채널에서 지드래곤이 모델로 등장한 광고 영상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지만 이미지 타격이 크다는 반증인 셈. 하지만 지드래곤은 결백하다는 주장을 뒷받침 하듯, 경찰에 자신출석할 당시 해당 브랜드의 차를 타고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꾸준히 혐의를 부인하던 지드래곤은 자신이 SNS에 올린 글귀인 '사필귀정'(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을 입증했지만
지드래곤은 꾸준히 혐의를 부인했던 지드래곤은 자신이 SNS에 올린 글귀인 '사필귀정'(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마약 의혹'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지드래곤이 입은 이미지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이번 수사로 비판을 받은 경찰은 아직 아무런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