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지석진의 반전 집안이 공개됐다.
박미선은 "둘 다 부잣집 아니었냐. 제일 부잣집이었냐"고 김수용을 가리켰다. 지석진은 "완전 의사집안이다. 아버님도 의사셨고 할아버지도 의사셨다. 고모도 의사"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너부터 깨졌구나"라고 말했고 김수용은 "나는 환자. 대를 끊을 수 없어서 나는 환자"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박미선은 "석진 씨는? 아버지 뭐하셔?"라고 궁금해했고 지석진은 "'아버지 뭐하셔?' 할 나이는 지나지 않았냐. 나이가 몇인데 아버지 뭐하시냐 하냐"며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우리 아버지는 동파이프 업계에서 오랫동안 사장님으로 계시다가 퇴직하셨다"고 반전 집안을 밝혔다.
|
반면 김수용은 "우리 아버지는 시크하시다. 예능 코미디 보고 잘 안 웃으시는데 웃는 모습을 딱 한 번 봤다. '추적 60분' 볼 때 손으로 암 덩이를 꺼내는 게 있었다. 아버지가 말도 안 돼 이러면서 깔깔 웃으시더라"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TV조선 '여행의 맛'으로 함께 했던 사이. 박미선은 "너무 아쉬운 프로 중에 하나다. 난 출연료 안 받고도 할 의향 있었다"며 "난 후지산 간 걸 잊을 수 없다. 어떻게 후지산을 가겠냐"고 떠올렸다.
지석진은 "난 개인적으로 갔으면 후지산은 안 갔다"고 했고 박미선은 "내가 겪어본 지석진은 그 어떤 걸 한 번도 오케이를 안 하더라. 한 번은 투덜대고 결국 가서는 본인이 감동 받고 제일 좋아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배우 송지효는 SBS '런닝맨'을 통해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송지효의 부친은 Y해운 대표이사로, 382톤 급 대형 여객선을 보유하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