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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지예은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출연하는 '쉬면 뭐 하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지예은은 "(이)혜영 선배님은 막말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거르고 말하는 스타일이다"라고 거침없이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예은은 "처음 (이혜영을) 만났을 때 인상도 세셔서 무서웠다.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셨는데 '우리 엄마랑 동갑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싶었는데 언니 라이팅을 시도하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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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SNL'에서 (다니엘 헤니와) 부부 역할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었다. 대본대로 하려고 했는데 제게 볼 뽀뽀를 하셨다. '뭐야! 뽀뽀 왜 해?' 라는 생각에 얼굴이 빨개졌다. 방송 후 볼 때마다 제가 눈웃음을 날렸다.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좋아요'를 눌러주셨다. '날 좋아하나 봐' 이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결혼 기사가 났다. '이 사람 뭐야? 나한테 볼 뽀뽀 애드리브도 하고 좋아요도 눌렀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구라는 "연예인들이 현실감각이 떨어진다"라며 혀를 찼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