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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짠한형' 홍인규가 유세윤에게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고백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 장동민, 홍인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동민은 "둘이 동갑인데 인규는 막내 같은 느낌이 난다. 그래서 우리가 청소할 때 '이거 빨리 하라고 XX야' 하면서 장난을 쳤다. 근데 세윤이가 'XX야' 했는데 갑자기 인규가 'XX야 XX야 하지마'라더라"라고 밝혔다. 홍인규는 "형들은 이해 가는데 친구가 그러니까 쌓였던 게 터졌다"고 토로했고 장동민은 "그때는 진짜 최민수 같은 느낌이 났다"고 목격담을 밝혔다.
홍인규는 "그래서 그때부터 10년 간 안 풀리더라. 그때 약간 싸웠다. 그리고 그 이후에 같은 치과의사 돌잔치를 가는데 축의금을 내야 하지 않냐. 저는 제일 친한 친구라 30만 원을 뽑았다. 50만 원에서 30만 원을 뽑았는데 얘는 5000만 원에서 30만 원을 뽑더라. 같이 가려고 기다렸는데 마상을 많이 입었다. 그래서 더 데면데면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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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독박투어'에 같이 출연 중인 두 사람. 장동민은 "둘이 같은 방을 쓰면 인규가 세윤이를 도와준다고 공 튀기는 연습을 계속 했다. '너 안 걸리려면 해야 돼' 하는데 세윤이 얼굴을 보면 '걸리고 돈 내도 돼' 하는 표정이다. 인규는 진짜 열심히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도 유세윤 폭로를 이어갔다. 신동엽은 "세윤이가 어색하고 이상한 걸 또 즐긴다. 'SNL'할 때 회의를 계속하다가 불안할 때가 있다. 딱 했는데 (객석에서) 안 터졌을 때 우리는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은데 얘는 안 터지는 걸 또 즐긴다"고 밝혔다.
유세윤은 "동엽이 형이 아이디어를 냈다. 재미없을 거 같은데 재밌을 거 같다더라. 그때 자신있게 나가서 안 터뜨린 다음에 '거 봐요. 동엽이 형 안 웃기죠?' (생각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장동민은 "남의 아이디어는 그렇게 한다. 본인의 아이디어는 안 웃겨도 몇 명이라도 웃게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정호철은 "'SNL'을 빠진 이유가 있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걸렸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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