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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돌' 강경준의 아들 정안이 처음으로 엑스트라 연기에 도전했다.
이어 5살 동생 정우는 강경준과 함께 형 정안을 위해 추운 날 고생하는 스태프를 위한 커피차를 준비하는 지원 사격으로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정우는 스태프들을 향해 "뭐 드실 거예요?"라며 주문을 받았고, 직접 서빙까지 해 꽁꽁 언 촬영장을 귀여움으로 사르르 녹였다. 이 가운데 강경준과 정안 부자를 발견한 최수종이 직접 인사를 건넸고, 부자는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자동 공손 모드를 작동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정안은 최수종과의 만남에 폴더 인사를 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온 몸으로 드러냈다. 최수종은 "배우는 아버지처럼 인성이 바르면 돼. 책도 많이 보고, 지금 시기에 해야 하는 공부도 열심히 하렴"이라며 아버지 같은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에 배우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가는 정안의 모습이 시청자들도 함께 응원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과 준범은 사유리와 젠을 만났다. 준범은 낯을 가리는 젠의 뒤에 찰싹 붙은 채 지고지순한 형아바라기로 친화력을 뽐냈다. 이 가운데 원조 '먹짱' 젠과 신흥 '먹짱' 준범의 딸기 먹방이 펼쳐져 관심이 집중되었다. 젠은 딸기의 등장에 먹방 실력을 보였고, 딸기를 맨손이 아닌 포크로 찍어 먹으며 업그레이드된 형아미까지 뽐냈다. 준범은 젠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다음에 먹을 딸기까지 손에 쥐는 야무진 스킬을 보였다. 이에 젠은 준범의 먹방 스피드에 깜짝 놀라며 포크를 놓고 맨손으로 먹기 시작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사유리는 다정한 준범과 젠의 모습에 "둘째를 생각했는데 몸이 안돼서 포기했어요"라며 둘째 출산 시도를 고백했다. 이처럼 형제처럼 챙기는 준범과 젠의 모습은 추운 겨울 저녁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월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