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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모델 겸 배우 최여진이 불륜설에 대해 정면돌파했다.
수상 레저 스승과 제자로 만났다는 두 사람은 1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최여진은 "이 사람을 만나고 나서 한대 팡 맞은 느낌이었다. 이상형이라는 게 외적인 것도 있지만 내적인 부분도 있더라. 부지런하고 따뜻하다. 늘 저보다 저를 많이 생각해 주고 본인보다 저를 위한 일을 한다"라며 "이제 이 남자와 결혼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최여진은 냉장고를 둘러보며 어떤 김치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고. 김치 받은 거 고맙다고 얘기도 안 했네"라며 누군가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최여진은 "실장님. 바쁘신데 전화한 거 아닌가요? 김치 잘 받았다. 감사하다"라며 인사했다. 통화 상대는 최여진에게도 "계란 잘 받았다"라며 인사,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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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는 또 "(불륜설을 다룬 영상들을) 보는 족족 신고하고 있다. 내가 증인이고 아니라는데 말들이 많아. 내가 응원한다는데! 둘이 잘 어울린다. 나처럼 엄격한 사람보다 언니처럼 포용력 있고 관대한 사람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우린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며 폭소했다. 또 "결혼식 날짜 잡히면 연락 달라. 부케는 내가 받겠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최여진은 통화를 마친 후 김 씨에게 "(전처가) 연락을 많이 받았나 보다. 실장님이 마음 고생한 것에 대해 위로해주니까 눈물이 난다"라며 울먹였다.
또 최여진은 인터뷰를 통해 "우린 이혼 후에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오해로 인해 전처에게 제일 미안하다. 저로 인해 시끄러우실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불순한 의도로 처음부터 예비남편에게 접근했다면 다른 방송에서 결혼 소식을 어떻게 말할 수 있겠나. 그런 오해를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으니 속상하다. 제일 미안한 건 예비남편과 전처다. 일반인이니까 보호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계속 눈물을 쏟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