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은 7일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똥고집하면 김송이지. 남편이 내게 B형에 곱슬머리에 옹니에 왼손잡이에 독종이라고 했는데 너무나 맞다. 독했으니까 살았지! 안그럼 12번도 이혼했지! 고로 남편 성격이 더러운 게 아니고 내 성격이 장난 아니게 더럽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탕함 술취함 생활의 염려 중 나는 겉으로는 지조와 절개가 있기에 방탕하지 않고(속으론 드라마에 이 배우 저 배우의 역할에 빠짐) 술은 입에도 못대니 술취하지 않지만 생활의 엽려는 있다. 다 내 안에 욕심에 만족은 끝이 없기에 염려 또한 멈추지 않을 것 같다. 십자가만 질 수 없어서 열심히 일 하며 돈 버는 야망을 내려놓지 못한다. 내려놓기 싫다"고 전했다.
김송은 지난 1월에도 강원래와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가정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이혼으로 벗어나고 팠다. 10년차 연애 때 교통사고가 나고 딱 1년을 더 콩깍지 제대로 씌웠다가 풀리게 됐을 때 그야말로 지옥을 살았다"고 털어놨다.
김송은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강원래와 200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강선 군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