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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가 2025년 2분기 라인업을 공개하며 콘텐츠 '퍼펙트 스톰'을 예고했다. K-드라마, 마블 신작, 픽사 애니메이션, SF 호러 대작까지 전방위 콘텐츠 공격에 나서며 스트리밍 시장 '1위 사냥'에 본격 돌입한 모습이다.
글로벌 타이틀도 만만치 않다. '카다시안 패밀리' 시즌6가 또다시 현실보다 더 자극적인 셀럽 일상으로 돌아왔고, 마블의 하드보일드 시리즈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수위 높은 액션과 탄탄한 서사로 마니아층을 겨냥한다. 웰메이드 스릴러 '간니발' 시즌2, '심슨 가족' 스페셜 에피소드도 눈길을 끈다.
픽사와 디즈니 영화 라인업도 막강하다. 355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흥행에 성공한 '모아나2', '라이온 킹' 30주년 기념작 '무파사'는 물론 픽사의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을 타이틀이 준비됐다.
여기에 '닥터 후' 시즌2, '스타워즈: 안도르' 시즌2,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을 휩쓴 '더 베어' 시즌4, 그리고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시즌2도 합류하며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SF 대작도 대기 중이다. '에이리언' 시리즈 최초로 지구를 배경으로 한 신작 '에이리언: 어스'는 리들리 스콧이 총괄 제작을 맡아 올여름 공개된다. 마블의 '아이언하트'와 첫 애니메이션 시리즈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역시 올해 하반기 팬들을 찾아간다.
디즈니+ 측은 "2025년 2분기는 '디즈니+만의 압도적인 독점 콘텐츠'가 그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취향을 정조준한 콘텐츠 라인업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