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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14년차' 김신영, 라디오 생방송 지각…"변명하지 않겠다"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5-04-14 15:24 | 최종수정 2025-04-14 15:28


[SC이슈]'14년차' 김신영, 라디오 생방송 지각…"변명하지 않겠다"
김신영.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라디오 생방송에 지각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오프닝은 DJ 김신영이 아닌 가수 이석훈이 대신 맡았다. 이석훈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바로 직전 시간대에 방송되는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진행자다.

이석훈의 오프닝 이후 아이콘의 '이별길'이 흘러나왔고, 노래가 끝난 후에야 김신영이 등장했다. "여러분, 깜짝 놀라셨을 거다. 국내 최초 오프닝 후 목소리가 달라지는 마법"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지각 사실을 인정했다.

지각 사유에 대해서는 "비가 오고 도로 상황이 평소 출근길과 다르다"라고 해명했지만, 금세 "그래도 14년 방송했던 저로서는 미리 예측하고 왔어야 하는데 늦었다는 거 변명하지 않겠다"라며 사과했다.

자신의 자리를 대신해 오프닝을 열어준 이석훈에게는 "저 대신 오프닝을 열어준 '브런치카페' 부사장 이석훈 씨께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이전에도 지각한 경우가 몇 차례 있었다. 지난해 7월에는 "'정오의 희망곡'에서 빚을 다 갚았다고 했는데, 해이해지더라. 그때 두 번 지각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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