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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게임에 4000만 원' 쓴 김희철에 "정신 차려. 이건 이혼사유야"(미우새)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5-04-20 21:48


김응수, '게임에 4000만 원' 쓴 김희철에 "정신 차려. 이건 이혼사…

김응수, '게임에 4000만 원' 쓴 김희철에 "정신 차려. 이건 이혼사…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연예계 대표 절약왕 김응수가 게임 현질을 하는 김희철에게 따끔하게 지적을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우새' 대표 흥청이 최진혁, 김희철, 김준호가 '가계부 대부'와의 상담을 앞두고 가계부 작성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혁과, 김희철, 김준호는 한 곳에 모여 무언가를 작성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연예계 대표 흥청이들이 가계부를 쓰고 있던 것.

김희철은 "오늘 오시는 분이 가계부 대부다. 근데 이 분이 건달 출신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우리가 솔직히 돈을 허투루 막 쓴다고 생각을 한다"라고 반성했고, 김준호는 "난 요즘 지민이에게 혼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흥청이들의 영상이 공개됐고, 김희철은 과거 휴대폰 게임에 4000만원을 쓴 장면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가계부를 공개했고, 최진혁은 하루에 210만 원을 쓴 내역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진혁은 "후배들과 쫑파티에서 쓴 금액이다. 제작사에서 1차를 계산해주고 나머지 2차, 3차는 각자 내야한다. 그래서 후배들 40명을 위해 쏜 거다"라고 말했다.


김준호 역시 명품숍에서 178만원은 쓴 내역이 나왔고 "지민이 친구들을 위해 산 거다"라며 "낮술을 먹고 허세가 있었다"라고 이야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김희철은 모든 내역이 게임 아이템을 위한 현질이 공개됐고 "난 이 소리가 그렇게 듣기 좋다"라며 게임 캐릭터가 '자기'라고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 모습을 본 김준호는 "제일 최악은 너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응수가 짠대부로 등장을 했고. 김희철은 "김응수 형님은 결혼식을 윤달로 잡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응수는 "2월 29일에 결혼을 했는데 엄청난 세이브를 했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저도 결혼을 하면 2월 29일에 해야겠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 '게임에 4000만 원' 쓴 김희철에 "정신 차려. 이건 이혼사…

김응수, '게임에 4000만 원' 쓴 김희철에 "정신 차려. 이건 이혼사…
김응수는 흥청이들을 위한 절약 레슨을 시작했다.

김응수는 과일을 씻을 때는 물을 받아서 씻고, 손을 씻을 물로 양말을 빠는 꿀팁을 전수했다.

김응수는 "이렇게 20년 30년 하면 절약이 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김응수의 가계부 점검이 시작됐고, 母벤져스들은 "혼 좀 내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먼저 김희철의 가계부를 점검하던 김응수는 "게임에 79만 원을 쓴 거냐"라고 아예 이해를 못 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신차려라. 이건 이혼 사유다. 자녀가 있었으면 넌 퇴출이다"라고 따끔하게 지적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진혁은 김응수를 위해 엄청난 양의 배달음식을 주문했고, 김응수는 "내 칠순잔치 하는 줄 알았다. 난 배달음식을 안 먹는다. 근데 아내를 위해 외식은 좀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세 사람은 갑자기 "작년 배달음식과 쇼핑을 얼마 쓴 지 확인해 보자"라고 이야기했고, 김희철은 121건 주문 640만원 정도를 썼음을 공개했다.

김준호는 "저는 380만 원 정도 썼다. 한달에 약 30만 원 정도 사용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최진혁은 "213건 역 920만 원 정도를 썼다. 근데 저는 옷도 산다"라고 해명했다.

김응수는 "이건 아니다. 난 제일 싫어 하는 게 쇼핑이다. 난 쇼핑을 아예 안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응수는 "난 인터넷 자체를 안 한다. 근래 가장 많이 쓴 지출이 어제 주유 5만 원을 한게 전부다. 내인생에 쇼핑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휴지를 아끼고 치약까지 안 쓰는 김응수를 보고 "김종국보다 더 하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는 절약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20대 중반 대학로에서 연극연습을 끝내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윤문식 선배님이 내 귀에다가 대고 '응수야 너만 중국집으로 와' 그래서 중국집으로 갔는데 4명이 있는데 '짜장 하나하고 소주 하나하고 가위 주세요'라고 하더라. 짜장면이 나왔는데 윤문식 선배님이 가위로 5cm 씩 자르더라. 그래서 소주를 먹고 젓가락질을 했는데 Œ가락을도 때리더니 '한 번에 세 가닥을 잡아'라고 하시더라. 그때 연봉이 30만원이었다. 그렇게 연극을 했었다. 그 시절 절약이 몸에 밴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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