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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오윤아가 전 남자친구의 집착에 대해 털어놨다.
백지영은 "되게 순수한 느낌의 사람이 있었다"며 오윤아의 전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 오윤아는 "걔가 제일 독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오윤아는 "그 친구는 되게 나랑 결혼을 하고 싶어했고, 집착이 심했다. 항상 내가 사라질까봐 되게 불안해하는 느낌"이라며 "잘 되면 좋은데 내가 생각할 때는 내가 한번 실패를 했다 보니까 날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결혼은 또 안되더라.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됐을 때 '집착이 100% 문제가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너는 바로 연애지 않냐. 이제는 연애를 너무 빨리 시작하지 말고 좀 만나보는 게 어떠냐. 좀 시간을 두고 보다가"라고 했지만, 오윤아는 "썸을 타본 적이 별로 없다. 나이도 있는데 썸을 길게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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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는 "연애는 계속할거다. 근데 연애만 계속하면 항상 끝이 있으니까 힘들더라"고 했지만, 황정음은 "끝이 있어야 또 시작이 있다"고 했다.
오윤아는 "처음에 이혼하고 나서 '못 만나겠다' 그거 였다. 꽤 길게 남자친구를 만나 본 적이 없었다"며 "그리고 나서 다시 연애를 해보려고 하니까 헤어짐이 반복이니까 '이 나이에 지금 내가 뭐 하고 있는거지?' 정 붙였다가 뗐다가. 이게 너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 기간이 이렇게 길 줄 몰랐다. 무조건 40대에 재혼할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안되더라"고 했다. 그때 황정음은 "언니 지금까지 몇 명을 만났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지나간 몇 십명을 왜 이야기 하냐"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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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