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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정준원과 고윤정이 핑크빛 연애를 시작하며 첫 키스까지 단숨에 달렸다.
구도원은 "다음에 사줄게요"라며 다독였지만 오이영은 "맨날 다음에 다음에. 게장도 사준대놓고 또 그냥 한 말이죠? 이봐. 또 까먹었지, 또"라며 화를 냈고 구도원은 "오이영 선생 나랑 밥 먹을래요? 내일 아홉시"라며 제안했다. 오이영은 "좋아요"라며 기뻐했다. 구도원은 "스케줄 확인 안 해도 (되나)"라고 물었지만 오이영은 "됩니다. 무조건 돼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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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원을 "사실 오늘 식당이 취소됐어요. 내가 꽃도 샀는데 망가졌어요. 카드도 적었는데. 놓고 왔어요. 그래서 남은 건 이거 하나밖에 없는데 나 오이영 좋아해요"라고 급 고백을 했고 오이영은 "나는 고백 많이 했으니까 말 안 해도 알죠. 그럼"이라며 구도원과 허그했다.
집으로 가면서 오이영은 구도영에게 "언니한테는 당분간 비밀로 할래요. 언니 시험관 잘 되는 거 보고 그때 말할게요"라고 말했고 구도원은 "하고 싶은 대로 해요. 난 하자는 대로 할게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자 구승원(정순원) 오주영(정운선) 부부가 여행을 떠났다는 것을 알았고 당황한 구도원은 "나 병원 가봐야 되는데 내가 말을 안 했나. 논문 보러. 깜빡했네. 나 병원에서 자고 올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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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앞에서 오이영은 구도원에게 볼뽀뽀를 했고, "타요. 데려다줄게요. 1층까지"라고 말했다. 결국 엘리베이터 안에서 구도원과 오이영은 첫 키스를 나눴다.
이어진 10화 예고에서는 오이영이 언니 오주영에게 "결혼하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구도원과 오이영의 달달한 비밀 데이트 장면까지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