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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주차금지'가 5월 극장가에 유일한 스릴러 장르로 출사표를 던진다.
연출을 맡은 손 감독은 "생활 밀착형 스릴러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불편함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동네 자체가 이중주차라 불편했고, 주차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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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제로도 주차 문제를 겪은 경험이 있는지 묻자, 류현경은 "그런 경험이 있었다"면서 "제가 연희처럼 할 말 다하는 타입인데, 말을 꺼내려고 하면 상대방 분이 '어? 어디서 봤는데'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그땐 그냥 '네, 제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분쟁을 끝내는 편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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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류현경과의 액션 호흡에 대해선 "이렇게 여배우와 격렬한 개싸움 장면을 촬영해 본 적이 없었다. (류현경이) 제가 염려하는 지점을 잘 받아줬고, 걱정 없이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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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김뢰하는 "차선우가 복싱을 배웠는지, 현장에서 각이 잘 나오더라. 저도 제법 액션신을 많이 찍어봤는데, (차선우의) 액션신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고 극찬했다. 이에 차선우는 "한 2~3년 정도 복싱을 취미로 배웠다"며 "무술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화면에 잘 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차금지'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당부했다. 김뢰하는 "영화라는 건 장르도, 규모도 다양하다"며 "꼭 크고 화려한 작품만 잘 되고 사랑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희 영화는 규모가 크지 않고 화려하지 않더라도 좋은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간절함을 내비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