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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투병 중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진태현은 "컨디션 문제로 여행을 포기하려 했지만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고 아내가 함께 해주었기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모두가 감사할 줄 알고 더 감사함으로 지내기로 자립 준비 청년들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받는 거에만 익숙해지지 않고 이제는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청년들이 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박시은 덕분에 결혼 10주년을 맞아 건강 검진을 했다가 암을 발견하게 됐다는 진태현은 "다행인 건 수술하면 좋아진다. 관리 잘하면 좋아진다고 한다. 수술 결정해서 일단 병원까지도 결정했고, 진료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이런 암에 걸렸지?'라는 생각을 했다. 이 암은 증상도 없고 뭐 때문에 걸렸는지 잘 모른다더라. 근데 스트레스받지 마라. 그리고 예민하게 행동하지 마라. 나는 이 병을 얻고 나서 더 겸손해지고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고 상처도 받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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