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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20일 발표한 6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첫 여름 완주'는 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28계단이나 상승했다. 책은 지난달 8일에 출간됐으나 박 대표가 인기 예능에 최근 출연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30대와 40대 독자들이 흥행을 견인했다. 30대의 구매 비율은 37.3%, 40대는 29.0%에 달했다. 여성 독자(76.6%)가 남성 독자(23.4%)를 압도했다.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도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5주 연속 1위를 지킨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영하 '단 한번의 삶'(3위), 양귀자 '모순'(5위), 한강 '소년이 온다'(6위), 정대건 '급류'(8위) 등 다른 문학작품들도 주목받았다. 김초엽·천선란·김혜윤 등 한국과학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소설집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도 27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 교보문고 6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6월 11일~17일 판매 기준)
1. 청춘의 독서(유시민·웅진지식하우스)
2. 혼모노(성해나·창비)
3. 단 한 번의 삶(김영하·복복서가)
4. 첫 여름, 완주(김금희·무제)
5. 모순(양귀자·쓰다)
6.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7. 결국 국민이 합니다(이재명·오마이북)
8. 급류(정대건·민음사)
9. 멜로우 TV 3: 멜싹오싹 위험한 미션(멜로우TV·학산문화사)
10. 미술관에 간 할미(할미·더퀘스트)
buff27@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