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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인 수달 보호를 위해 구미동 일대 탄천과 동막천 합류 지점에 서식처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물가에 흙구덩이를 파서 생활하는 수달의 생태 특성과 야행성 동물임을 고려해 땅속에 'U' 자형 관(폭 60㎝, 높이 60㎝)을 뒤집어서 설치해 서식공간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수달은 하천 생물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균형 있게 조절해 주는 핵심종"이라며 "연 4회 수달 서식처를 관찰하고, 하천 수질 관리를 강화해 동식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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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