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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아파트 월세가 올랐다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윤영미는 결국 남편에게 화살이 갔다면서도 그 마음을 누른다고 했다. 그는 "남편에게 지청구를 해봤자 답이 나올 리가 없지. 평생 목회자 일만 하며 남을 도와 온 사람이 어디가서 갑자기 돈을 벌겠냐. 닦달해봤자 혈압 오르는 건 나지. 병원에 가서 진료 결과를 보니, 부신호르몬과 코티졸 행복호르몬이 완전 바닥이란다. 그래서 우울하고 기운 없을 거라고. 부신과 코티졸이 계속 떨어지면 파킨슨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고"라고 말했다.
결국 약을 처방받았다는 윤영미는 "오른 월세에 호르몬도 안 좋다니... 더 기분이 처진다. 우울과 화, 울화가 크루아상 같이 겹겹이 에워싼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윤영미는 1985년 춘천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1991년 SBS 아나운서로 이직했다. 1995년 황능준 목사와 결혼햇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10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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