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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8년 지켜본 전현무 평가 "연예인 마인드 아냐..신인 차별 없고 성실"(이영자tv)

김소희 기자

기사입력 2025-06-30 18:15


이영자, 8년 지켜본 전현무 평가 "연예인 마인드 아냐..신인 차별 없고…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전현무와 송은이를 향한 애정 어린 고백과 함께 훈훈한 우정을 전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현무와 은이를 위한 영자의 특별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영상에서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의 식구인 전현무와 송은이를 위해 정성스럽게 파김치와 양념게장을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자, 8년 지켜본 전현무 평가 "연예인 마인드 아냐..신인 차별 없고…
이영자는 송은이가 초대형 파라솔 2개, 전현무는 예초기를 선물해줬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현무는 내가 처음 함께할 때 무서웠다고 하더라. 내가 순둥순둥한 얼굴도 아니고 덩치도 있으니까"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세상 살아보면 알게 된다. 내가 진국이라는 걸"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도 전했다. 이영자는 "인간적으로 현무를 존경한다. 벌써 7~8년 됐다"며 첫인상을 떠올렸다.

과거 한 CF로 전현무를 처음 봤다는 이영자는 "웃기더라. 뭘해도 어설펐다"면서 "아나운서들은 언론고시할 정도로 세지 않냐. 그래서 난 '어떨까?'했다. 내가 지식이 핸드백이다. 그래서 좀 '그러지 않을까?'했는데, 사람이 심성, 인성이 좋다. 나보다 인기 많든 신인이든 차별이 없다. 말도 안 끊고 계속 들어주고 한번도 투덜댄 적도 없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늘 아나운서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연예인 마인드가 아니라 직장인 마인드다. 성실하다"라고 칭찬을 이어 갔다.


이영자, 8년 지켜본 전현무 평가 "연예인 마인드 아냐..신인 차별 없고…
또한 이영자는 최근 송은이에게 섭섭했던 일화도 떠올렸다.


그는 "최근에 좀 삐쳤다. '비보' 몇 주년 돼서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해서 갔는데, 벼르고 해서 갔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간다는 거다. (어쩔 수 없다는 걸) 나도 알긴 아는데, 섭섭하더라. 나는 자기들 만난다고 아침 일찍부터 화장하고 거기까지 갔는데 놀아주지도 않더라. 내가 나이를 먹은 것 같다. 섭섭증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이어 "물론 CEO니까 일은 해야 당연한 거다. 그냥 나 혼자 섭섭했던 거다, 은이랑 숙이랑 놀고 같이 차도 마시고 할 생각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은이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은이가 너무 고마운 건 내가 안 웃길 때도 굉장히 많이 웃어줬다"면서 "같이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친구다. 학교 후배이고 같은 교회도 다녔다. 은이랑 다니면 싸울 일이 없다. 평화주의자이다. 산책하는 기분이다. 숲같은 친구다. 제주 사려니 숲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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