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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은 순천향대 이용석 교수 연구팀이 국내 자생 나비류 225 전종을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조사·기록한 '한국 자생곤충 생태 도감Ⅰ ? 나비편'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도감에는 도시화와 서식지 단절, 기후 이상으로 점차 사라지는 나비의 자연 속 생태행동이 담겨 있다.
나비의 짝짓기와 산란, 꽃에서 꿀을 빨아 먹거나 습한 흙이나 돌에서 물을 흡수하는 흡밀·흡수와 같은 다양한 행동뿐 아니라 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기주식물과의 관계, 서식지, 계절별 발생 정보 등 생태학적 맥락을 포괄한 다층적 자료 체계가 구축됐다.
이용석 교수는 "이번 도감은 멸종위기종(Ⅰ·Ⅱ급) 14종,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7종, 국외 반출 승인대상종 93종, 천연기념물 1종도 포함돼 있어 국가 생물자원 관리 측면에서도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도감은 무료 이북(e-Book·https://m.site.naver.com/1LM1y) 형태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jchu200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