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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00억 해명' 송은이, 3년 전 번아웃 고백…"휴대폰 던져버릴 뻔"

기사입력 2025-07-31 06:16


'재산 100억 해명' 송은이, 3년 전 번아웃 고백…"휴대폰 던져버릴 …

'재산 100억 해명' 송은이, 3년 전 번아웃 고백…"휴대폰 던져버릴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100억 자산설을 해명하며, 3년 전 겪은 번아웃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32년 차 코미디언이자 10년 차 기업인 송은이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유재석은 송은이를 "상암동에 대형 사옥을 보유한 100억 CEO"라고 소개했으나, 송은이는 "100억은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다. 저는 100억이 없다"며 "기분이 나쁘지 않아서 그냥 뒀다"고 웃으며 해명했다.

조세호가 "사옥 시세가 70억 정도라던데"라고 덧붙이자 송은이는 "투자 목적이 아니다. 건물 어디서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시설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재산 100억 해명' 송은이, 3년 전 번아웃 고백…"휴대폰 던져버릴 …

'재산 100억 해명' 송은이, 3년 전 번아웃 고백…"휴대폰 던져버릴 …
이어 송은이는 3년 전 번아웃을 겪었던 당시 상황도 털어놨다. 그는 "항상 휴대폰을 가까이 두고 재밌게 답변하면서 살았는데, 어느 날 강남에서 미팅을 마치고 올림픽대교를 지나 월드컵대교로 올라가는데 그 다리를 원래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기쁘지 않았다"며 "전화가 오는데 '내가 저 휴대폰을 던져버릴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렇게 살고 있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도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 날 생각해보니 결정할 게 너무 많더라"고 송은이의 고민에 공감했다.

유재석은 "어떤 입장에서는 이게 행복한 일인데 인생이 내가 원하는 정도로만 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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