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벤치 취급을 받는 순간이 와버리고 말았다.
트랜스퍼 마크트는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호드리구부터 비교적 최근에 합류한 선수들이나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예상 선발 명단에 넣어줬다. 그 결과 손흥민의 이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손흥민이 있어야 할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전 영입한 마티스 텔이 자리했다. 2선 중앙에는 데얀 쿨루셉스키, 오른쪽 윙포워드에는 영입생 모하메드 쿠두스가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호드리구가 기용될 것으로 예상이 됐다.
|
손흥민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올라선 뒤에 벤치 명단으로 내려가는 일은 단 한 차례도 벌어지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탈장 부상과 전술적인 문제로 인해 몇 경기 벤치에서 뛴 적이 있지만 토트넘의 에이스는 언제나 손흥민이었다.
|
변수는 프랭크 감독의 계획이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주전으로 기용할 생각이 있고,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더 뛰고 싶다면 잔류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잔류 후 다시 활약하기 시작한다면 2026년 이후에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다.
한편 임대와 잔류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또 다른 한국 선수 양민혁 역시 예상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