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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추신수, 여성야구 감독 데뷔…채널A ‘야구여왕’ 이끈다

최종수정 2025-07-31 15:59

[공식] 추신수, 여성야구 감독 데뷔…채널A ‘야구여왕’ 이끈다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레전드' 추신수가 감독으로 야구 예능에 출격한다.

추신수는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예능 '야구여왕'에서 여성 야구단의 사령탑으로 나선다. '야구여왕'은 타 종목 출신의 여성 레전드 선수들이 야구라는 낯선 스포츠에 도전장을 내미는 성장 예능. 룰도 생소한 그들이 땀과 흙을 뒤집어쓰며 진짜 야구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다.

'야구여왕'은 '강철부대W'의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이들은 '피지컬100' 시즌1·2도 함께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철부대W'로 여성 서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이들이 '야구여왕'을 통해 또 하나의 강렬한 '여성 스포츠 예능' 역사를 쓸지 기대가 모아진다.

감독으로 낙점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으로 미국과 한국을 넘나드는 독보적 커리어의 소유자. 도전, 인내, 성공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깊이 공감해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특히 "여성 야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진정성 있는 이유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현재 SSG 랜더스의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 총괄직을 맡고 있는 추신수는 구단과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다. 야구단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개인 휴일을 활용해 촬영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구단 측도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적극 공감해 전폭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 감독과 여성 레전드들이 함께하는 뜨거운 도전기 채널A '야구여왕'은 11월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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