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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해외여행 중 지갑 분실해 멘붕 "정신 나갔다"

기사입력 2025-07-31 19:43


한혜진, 해외여행 중 지갑 분실해 멘붕 "정신 나갔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델 한혜진이 해외여행 중 동행의 지갑 분실 사태에 멘붕을 겪었다.

31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휴가지에서 생긴 대 멘붕 분실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오랜 절친과 오키나와로 이른 휴가를 떠난 한혜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공항에서 숙소까지 운전을 한 한혜진은 호텔 라운지에서 여유로운 먹방을 즐겼다. 바다포도를 맛본 한혜진은 "조카가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바다포도다. 초등학교 3학년 때는 생일선물로 바다포도를 사달라 했다. 그렇게 순수했는데 6학년이 되더니 애플 헤드셋을 사달라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본격적인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간 한혜진. 한혜진은 렌터카를 빌렸지만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한혜진은 "기사님(한혜진)이 운전이 미숙함에 따라서 차량은 해가 있을 때만 이용할 수 있다. 밤에는 안전하게 택시로 이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혜진, 해외여행 중 지갑 분실해 멘붕 "정신 나갔다"
하지만 다음날, 한혜진과 친구는 심각한 표정으로 마주앉았다. 친구는 넋이 나간 표정이었고 한혜진은 "정신이 나갔다"며 "얼른 먹어. 시간 없어. 천천히 빨리 먹어"라고 급하게 식사를 마쳤다.

허겁지겁 식사를 마치고 향한 곳은 택시 회사. 한혜진은 "밥을 먹고 택시 회사로 가고 있다. 첫날 저녁을 먹으러 갈 때 이동하면서 콜택시에다가 지갑을 놓고 내렸다"고 밝혔다. 한혜진의 친구가 택시비를 계산하면서 지갑을 택시에 두고 내린 것. 한혜진은 "다행히 택시회사에서 지갑을 잘 보관하고 있고 (호텔 직원이 같이 가서) 지갑을 찾는데 통역 도움을 준다더라"라고 밝혔다.

친구는 "호텔에서 원래 갖다 주시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한혜진은 "맞다. 원래 호텔 직원 분이 직접 택시 회사까지 가서 저희가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오겠다 하셨는데 본인이 아니면 절대 분실물을 넘겨줄 수 없다 해서 본인이 가야 한다더라. 무한 감동이다. 이 분이 잘 사셨나 보다"라고 고마워했다. 무사히 택시회사에서 지갑을 찾은 한혜진과 친구. 한혜진은 "태어나서 제가 처음으로 오키나와 택시회사를 와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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