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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이경규 “요즘 사건도 있고 착해졌다”…약물 운전 언급하며 셀프디스

기사입력 2025-08-04 08:45


[SC리뷰] 이경규 “요즘 사건도 있고 착해졌다”…약물 운전 언급하며 셀…

[SC리뷰] 이경규 “요즘 사건도 있고 착해졌다”…약물 운전 언급하며 셀…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본인의 약물 운전 사건을 공개석상에서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를 건넸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경규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최애 MC 월드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장훈은 "예능계 대부이자 레전드 형님이신데 그런 형님이 뽑는 최애 MC는 누구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유재석과 강호동 중 "유재석이다. 호동아 미안하다"며 바로 선택을 마쳤다.

이후 이경규는 탁재훈과의 맞대결에서 "탁재훈을 왜 내 상대로 올려놓냐. 내가 요즘 사건도 있고 해서 사람이 많이 착해졌다. 겸손 모드다"라며 최근 논란을 에둘러 언급했다.

이경규는 지난 6월 공황장애 약 등 처방약 복용 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 조사에서 약물 복용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경규 측은 "건강 이상이 있거나 약 복용 중일 경우 운전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방송에 앞서 이경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팬들의 우려에 "연예인 걱정이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응수하며 특유의 유머로 논란을 가볍게 넘기기도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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