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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접경지 4개 지자체와 'DMZ 관광 페스타' 개최

기사입력 2025-08-07 11:08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단 제공]
이달부터 11월까지 철원·화천·양구·인제서 개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철원, 화천, 양구, 인제 4개 군지역과 공동으로 '접경지역 DMZ 평화의 길 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

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열린다.

도내 접경지역을 단순한 안보 관광지가 아닌 젊은 세대 등 다양한 관광객이 체류하며 감성 콘텐츠 중심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강원도는 DMZ 접경지역의 상징성과 문화적 감성을 살린 'D.M.Z. Vibe(감성) Festa'라는 콘셉트로 음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평화의 길 트레킹, 로컬 소비를 유도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철원에서는 15일부터 이틀간 화강 일대에서 K-POP과 힙합 공연, 디제잉, 야간 드론쇼, 수변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화천에서는 9월 20일에 거례리 수목공원에서 북한강변 산소길 걷기와 음악공연이 어우러진다.

양구군에서는 10월 25일 백토마을에서 피크닉 콘서트, 흙놀이터, 백자공예 체험, 평화의 길 트레킹 등 가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제군에서는 11월 8일 서화면 물빛테마공원에서 군장병, 주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음악 콘서트, 사진 전시회, 비득고개 트레킹, 테마 캠핑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희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강원 접경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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