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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25년 만에 기억을 되찾은 왕년의 톱스타가 복귀를 시도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첫 회에서는 1999년 당시 대한민국을 휩쓸던 '국민여신' 배우 임세라(장다아 분)와 신입 형사 독고철(이민재)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독고철이 근무하는 경찰서에 임세라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고, 경찰서 출석 요구를 위해 전화를 건 독고철에게 임세라가 눈물 섞인 하소연을 쏟아내며 이들은 첫 인연을 맺는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인 듯했지만 둘은 25년 만에 다시 만난다. 임세라가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뒤, 25년 만에 '국민여신'이 아닌 중년의 '봉청자'(엄정화)로 깨어나면서다. 이들이 어떤 인연을 쌓아나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첫 회는 마무리됐다.
'금쪽같은 내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엄정화와 송승헌이 2015년 영화 '미쓰와이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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