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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 안주은, 伊 고대 극장서 '아이다' 총연출 = 안주은 감독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타오르미나 고대 극장(Teatro Antico di Taormina)에서 공연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총연출을 맡는다.
안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오페라 음악에 한국 무용을 접목했다. 국립무용단의 박기환 무용수가 참여한다.
안 감독은 이탈리아의 아레나 아카데미아와 러시아의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무용원 등에서 수학하고 팝페라가수, 뮤지컬 연출가, 오페라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마스카니 페스티벌과 산 지미냐노 페스티벌을 통해 연출가로서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다.
▲ 박주영 신작 연극 '마른 여자들' 내달 초연 = 박주영 극작가 겸 연출가의 신작 연극 '마른 여자들'(Thin Girls)이 다음 달 10일부터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초연한다.
'마른 여자들'은 뉴질랜드 출신 작가 다이애나 클라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섭식장애를 가진 쌍둥이 자매 로즈와 릴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박 작가가 각색하고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별, 김승환, 김유민, 이세영, 임윤진 등이 출연한다.
박 작가는 지난해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DAC Artist)로 선정된 극작가 겸 연출가로 '영자씨의 시발택시', '지하 6층 앨리스'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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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