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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윤민수가 이혼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고백했다.
매일 아들의 기사를 검색해 본다는 민수 母는 "사실 아들의 이혼 소식도 기사로 보고 알았다. 한동안 밖에 나가기가 싫었다. 사람을 만나기 싫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윤민수와 제작진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윤민수는 이혼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딱 뭐라고 규정하기에는 애매한 부분들이 많다. 우리는 25살, 너무 어릴때 결혼을 해서 서로 너무 싫거나 이런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혼 후에 더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각자의 삶을 좀 더 응원해주자는 느낌이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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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윤민수는 "처음에 당장 이혼을 하자 이런 게 아니었다. 이혼에 대해 꽤 오랜 시간 상의를 해왔다. 윤후가 어느정도 성장하고 이혼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이혼 관련해서 아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는 안했다. 후에게 '이혼을 할 건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니 오히려 쿨하게 '그건 엄마 아빠 인생 아니냐'고 답했다"고 털어놨다.
윤민수는 현재도 윤후 엄마와 연락을 계속 하고, 심지어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혼 후 정리할 부분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집이 매매가 되야한다. 그래야 따로 헤어졌을 때도 정리가 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러다보니 아직도 같이 지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민수는 "우측은 윤후 엄마의 공간이고, 좌측에는 제 방이 있다. 세대가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다"라고 독특한 집 구조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