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god 박준형이 셀프 디스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MC 정재형이 "(콘서트 준비하면서) 힘든 곡이 겹쳐 있으면 누가 가장 반기를 드냐"고 묻자, 박준형은 "솔직하게 말하겠다. 셋리스트를 정할 때 멤버들이 새로운 곡을 가져오면 뭐라고 한다. 제가 낼모레면 60세인데다 난시까지 있어 프롬프터 글씨도 잘 안 보인다"며 셀프 디스를 한다. 이어 콘서트에서 프롬프터를 보다가 생긴 좌충우돌 비하인드까지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특히 데니안은 "가장 힘든 건 형의 집중력이 짧다. 어린 아이 같다"는 농담으로 '데뷔 27년차'다운 너스레로 웃음을 더한다.
서로를 향한 팬심과 존경 속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가자, 코드 쿤스트는 "지금까지 녹화한 것 중 제일 재미있다"고 감탄해 두 아티스트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